원문 보기
[한길안과병원] 눈에 생기는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당뇨망막병증
![[한길안과병원] 눈에 생기는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당뇨망막병증](/uploads/hangil3322/222442527160/781f60a1ebb5d6ee.jpg)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꼭 '눈'을 점검해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3대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시 발병하는 안질환으로, 망막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이 손상되고 시력 저하가 일어나며, 심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는 '만성적인 고혈당'과 '긴 당뇨 유병기간'이 꼽힙니다. 이에 더해 유전적인 요인,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전신적인 요인으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당이 오래되면 혈관이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망막혈관 구조가 변하고, 비정상적인 성장인자가 증가해 망막모세혈관 폐쇄가 일어납니다. 이런 변화가 계속되면 망막에 적정량의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망막장벽이 손상되면서 혈액 성분이 누출될 수 있는데 삼출물 등의 성분이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쌓이는 황반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반부종은 시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시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에 따라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뉩니다. 비증식성은 초기 당뇨망막병증으로 약 90%의 환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망막출혈, *경성삼출물 등 망막혈관의 이상과 함께 출혈, 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대부분 증시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됩니다.
* 경성삼출물 : 망막혈관에서 누출된 단백질, 지질 성분 등이 망막에 침착된 채로 오래되어 굳은 것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비정상적인 혈관인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신생혈관은 눈 안에 출혈을 쉽게 일으키게되고,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생혈관을 따라 그 주위에 섬유성 막이 함께 자라서 망막을 잡아당기게 되어 결국 견인성 망막박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신생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비문증, 시야가림, 시력저하를 느끼며, 홍채로 들어가면 신생혈관녹내장이 발생하여 안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빛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레이저 광응고술, 항체주사,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초기에는 황반부종만 없으면 혈당을 조절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심해지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데, 손상된 망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망막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신생혈관을 퇴행시키는 치료입니다. 완치나 시력 개선 목적이 아니라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초기에 레이저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보다 실명률을 5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황반부종이 동반되거나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급격한 진행이 일어날 때 레이저와 함께 스테로이드 또는 항체(anti-VEGF,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항체 주사는 새로운 혈관 성장을 차단해 악화 속도를 지연시킵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주사 치료가 필요하므로 범망막광응고술과 같은 최종적인 레이저 치료와 병행할 수 있습니다.
흡수되지 않는 *유리체 출혈, 황반 앞 출혈, 견인 망막박리, 유리체망막견인 등은 유리체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눈 속에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면 투명했던 유리체가 혼탁해지고 피가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해 시력장애가 생깁니다. 유리체 절제술은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고, 이미 생긴 증식 견인막을 제거해 망막 견인이나 망막박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 유리체 : 안구 내부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탄력 있고 투명한 젤리 같은 조직

한길안과병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위치, 안과병원, 라식, 라섹, 백내장, 망막, 안성형, 녹내장, 소아안과 진료안내 hangileye.co.kr


본 글은 한길안과병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