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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안과병원] 젊은 백내장·녹내장 증가, 조기 치료해야 실명 예방

by 한길안과병원 · · 네이버 원문

[한길안과병원] 젊은 백내장·녹내장 증가, 조기 치료해야 실명 예방

젊은 백내장·녹내장 증가, 조기 치료해야 실명 예방

코로나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여가 다 되어가는 지금, 우리 생활은 코로나19에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집콕 생활이 증가하면서 유튜브 등 영상매체 이용률이 늘어났고, 유치원과 학교 수업 엯기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반대로 여행은 감소해서 원거리를 바라보는 기회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근시안 생활이 일상이 된 오늘날, 우리 눈 건강은 어떠한지 확인해 볼까요?

젊다고 방심은 금물! 20~30대 젊은 백내장, 녹내장 주의

백내장 수술

구분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전체

2019년

327

381

705

1,608

459,062

2018년

334

444

628

1,580

402,371

2017년

357

398

687

1,504

377,058

2016년

376

403

700

1,473

360,721

2015년

356

396

739

1,551

346,184

2014년

381

381

769

1,460

328,576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주요수술통계」 연령별 성별 수술 현황(2014~2019년)

흔히 알고 있듯이 백내장, 녹내장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안질환입니다. 그만큼 20~30대 젊은 나이에는 염두에 두지 않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노년층에 비하면 적은 비율이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5년간(2015~2019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20~30대 환자는 연간 3천 명 정도에 달합니다. 2018년 녹내장으로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한 기록이 있는 20~30대는 10만 3,928명이 됩니다.

우리 눈 안에는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투명하고 말랑한 재질의 수정체가 있습니다. 이 수정체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 백내장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지만 당뇨, 아토피성 피부염의 합병증, 스테로이드 약물의 오용,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 눈의 외상 등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포도막염이나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백내장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백내장은 되돌릴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혼탁해진 수정체를 빼내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결손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안압'입니다. 안압은 눈 속의 압력을 말하는데,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눈 속의 시신경을 손상시켜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외에도 근시, 시신경유두 이상, 가족력, 40세 이상이거나 당뇨, 고혈압이 있을 때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어도 혈류장애 등 다른 요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 안압녹내장' 환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 발생이 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안저검사를 통한 시신경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녹내장 유병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청년층이 녹내장을 우려해 안과전문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전 연령대에서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라섹, 라식, 스마일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또는 다른 안질환으로 내원해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예방적인 치료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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